전북 순창군에 대규모 온천리조트 조성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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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북순창군복흥면에 대규모 온천리조트가 들어선다.

4일 순창군에 따르면 2006년까지 민.관 합작으로 3천8백억원을 들여 복흥면상송리.주평리 일대 62만1천여평방 부지에'상송 온천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곳을 온천관광지로 지정받아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하고 있으며 영향평가가 끝나는대로 토목및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군은 이어 대기업과 리조트 업체들을 상대로 민자를 유치,5천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종합온천장과 관광호텔.콘도미니엄.산장형및 별장형 콘도.주차장등이 들어서는 온천리조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16만평방 규모의 대단위 놀이공원'테마파크'를 비롯해 휴양문화시설.종합쇼핑문화센터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오락과 예술행사.전시회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미기로 했다.

특히 테마파크는 대도시의 놀이공원인 서울랜드와 롯데월드.에버랜드등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들어 부산.광주.대구등 남부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순창군이 이처럼 대단위 온천리조트를 조성하기로 한 것은 대표적 관광지인 회문산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온천리조트가 완공되면 회문산과 섬진강변 체육공원.자전거 일주도로등과 연계해 순창지역을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창=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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