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장터>대전 주요 매장 특별판매 홍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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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전시내 각 상품매장에서 매장의 특성에 맞는 특별서비스 품목을 개발,싼값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농협매장의 경우 15일부터 식품.잡화류등 13개 품목을 가격파괴 품목으로 선정,한달간 대전시내 모든 점포에서 최저가 판매에 들어갔다.

일반 시중가는 6천8백원,할인점에선 4천8백90원에 판매되는 참기름 3백을 4천원에 살 수 있으며,라면 한상자가 할인점보다 2백44원이 싼 8천6백원에 판매된다.

세이백화점은 각종 생필품을 1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까치 큰 장날 만원장터'를 열고 있다.이 자리에서는 삐삐를 가입비와 보증금 포함,1만원에 파는 것을 비롯해 탁상용 선풍기.지갑.벨트세트등 각종 생필품을 일정량에 한해 1만원에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젊은층을 주고객으로 하는 앤비백화점은 지하 1층에 특설코너를 마련해 중.저가의 최신 유행의류를 상설 판매하고 있다.

또 선어류와 직접 만드는'참굴비'를 저가에 판매하는 수협의 경우 31일'바다의 날'을 앞두고 27일부터 모든 품목에 대해 5~35%씩 할인판매하고 있다.

대형할인점 까르푸와 힘겨운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신코아는 지하식품매장에서 열무.양파등 청과물을 하루에 한가지씩 지정해 최저가격에 판매중이다. 대전=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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