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낙동강서 기준 이상 다이옥산 검출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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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경북 칠곡군의 낙동강 왜관철교 지점에서 수질관리 기준을 넘는 1,4-다이옥산이 검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왜관철교 지점 낙동강의 1,4-다이옥산 농도가 12일 65.31㎍/L, 13일 68.09㎍/L, 14일 79.78㎍/L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2005년 2월 1,4-다이옥산이 90㎍/L 이상 검출된 이후 4년여 만에 대구환경청이 설정한 수질관리 기준 50㎍/L을 넘어선 것이다. 낙동강의 수량이 적은 데다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1, 4-다이옥산이 원활하게 분해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그러나 대구시민의 상수원인 매곡취수장의 원수와 정수한 물에서는 40㎍/L 미만이 검출돼 식수로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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