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정태춘.박은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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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음반사전심의 철폐운동에 앞장섰던 가요계의'독립군'정태춘. 그러나 부인 박은옥과 함께 모처럼 갖는 이번 공연은 따뜻한 그의 음악세계를 접할 수 있는 부담없는 자리다.

이 부부는 선명한 주제의식이 담긴 노랫말을 구사하며 양악과 국악을 개성있게 접목시킨 독특한 음악세계로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90년 앨범'아! 대한민국'과 92년'장마 종로에서'등 그들의 세계관과 뚝심이 담긴 노래들을 들어볼 수 있는 오랜만의 기회. 16일 오후4.8시.17,18일 오후3.6시.정동문화예술회관.3272-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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