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대사관 '바이킹 파티'… 국왕생일 축하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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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주한 스웨덴대사관(대사 하랄드 산드버그)이 2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스웨덴의 진수(Definitely Swedish) 2005' 행사를 열었다. 국경일인 국왕 칼 구스타브 16세의 생일을 맞아 한국 정치.경제.문화계와 주한 외교가 인사들을 초청한 리셉션이다. 스웨덴 전통 의상 차림의 스웨덴인들과 국내외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웨덴이 자랑하는 요리.문화.산업 등이 소개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스모르가스보드. 오늘날 일반화된 뷔페의 원조다. 옛날 바이킹들이 각자 자기 배에 비축해 뒀던 음식을 함께 나눠먹던 데서 유래했다. 식초와 소금에 절인 청어, 훈제 연어, 미트볼, 생강 과자 등 스웨덴 전통음식이 가득 차려졌다. 스웨덴산 자동차 볼보와 사브 자동차 등 스웨덴의 대표적 기업들도 전시관을 차려 스웨덴 알리기에 나섰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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