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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老母 강변에 버려 40대 아들에 구속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경북 경산경찰서는 9일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강변 천막 속에 혼자 살게 한 혐의(존속 유기)로 洪순칠(46.대구시동구신암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洪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鄭모(85)씨와 부인 朴모(37)씨의 갈등으로 가정불화가 잦자 지난달 27일 오전2시쯤 경산시하양읍남하리 금호강변에 등산용 천막을 친 뒤 이곳에서 어머니를 지내게 하는등 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다.鄭씨는 텐트 속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경찰에 발견돼 집으로 되돌아 갔다. 경산=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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