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전화카드 우편 교정제 모르는 사람 아직 많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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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요즘 공중전화기 대부분이 카드식인 까닭에 사람들이 공중전화카드를 주로 사용한다.그런데 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카드금액이 지워지는 경우가 많아 매우 불편하다.전화국에 고장난 카드를 가져가면 교정해 주지만 전화국까지 갈 시간이 없거나 혹은 귀찮아서 속상해 하면서도 그냥 쓰다남은 전화카드를 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얼마전 구입한 전화카드가 지워져 새로 전화카드를 구입하러 카드판매소에 갔다가 우연히 우편교정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전화국에서 수취인 부담으로 발행한 편지봉투에 본인의 이름과 주소.추정잔액을 써서 지워진 카드와 함께보내면 즉시 교정해서 보내준다는 것이다.

전화카드를 이용하는 일반인들중에도 아직 이 교정제도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같다.전화국은 이 유용한 제도를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수취인부담 편지봉투를 관할 공중전화 부스에 비치해 놓았으면 한다. 박경희〈서울강서구화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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