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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아 도봉구 친환경 정책 떴어요

중앙일보

입력

도봉구가 친환경 정책 우수사례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에서 실시한 대기질 개선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지정받은데 이어 최근 환경부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및 자원화 사업공모전에서 최우수구로선정된 것. 이번 공모전은 음식폐기물 감량을 촉진하는 한편 발생된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도시환경개선과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개최됐다. 공모분야는 음식 폐기물 감량, 자원화 촉진, 자원화 시설 운영개선 등 3개 분야였다.

전국 지자체에서 성과를 보였던 총 34건의 우수사례 중 사업의 타당성과 독창성,사업추진 성과, 향후 발전가능성 등에 대해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회의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도봉구는 음식 폐기물 자원화 촉진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산농가 설문조사를 통해 사료의 질을 개선(소맥피, 발효제 등 부형제 투입)해 농가가 요구하는 사료를 생산·공급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토록 한 점이 인정됐다. 또한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감량화 및 음식물 배출요령 홍보, 음식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음식물 폐수(탈리액)처리시설 설치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와 관련,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지금까지 추진했던 그린피아 도봉을 위한 여러 사업들이 하나 둘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내년에도 관련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창의적인 구정을 통해 웰빙도봉의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대기질 개선 사업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구로 지정돼 3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쌍문운수 등 지역에서 운행 중인 마을버스 30대를 경유차량에서 CNG(압축천연가스)로 교체해 미세먼지 등 공해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인 결과다.

프리미엄 김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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