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척단 2억달러 수출상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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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홍선기(洪善基)대전시장 일행이 이끄는 대전시 중남미시장개척단이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아르헨티나.콜롬비아.미국등 4개국을 순방했다.

이번 순방에서 개척단은 2억여달러의 수출상담과 60여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경제적'성과를 거뒀다.또 멕시코 제2의 도시인 과달라하라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와 자매결연하기로 약속하는등 외교적 성과도 남겼다.

대전시내 중소기업인 ㈜호산의 경우 이번 방문기간중 멕시코시티에서 1억6천만달러,과달라하라에서 20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대덕연구단지내 벤처기업들이 처음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대전 벤처기업1호인 원다 레이저 원종욱사장은 중남미지역에서 레이저 수술및 치료기 11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하는'혁혁한'공을 거뒀다.

이밖에 경제외적 수확으론 洪시장이 멕시코 아즈테카 축구경기장의 성공사례를 본떠 대전시가 앞으로 건설할 노은지구 축구경기장 좌석중 일부를 특별석으로 분양키로 한 점,인류학박물관을 건립키로 한 점을 들 수 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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