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慶南경마장 유치 김현철씨 입김 개입의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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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시와 경남도의 경마장 공동 유치에 김현철(金賢哲)씨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정수(文正秀)부산시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김현철(金賢哲)씨가 경마장을 부산과 경남이 공동으로 유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文시장은 그러나 金씨의 부산시정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미군 하야리아부대 이전과 부산정보단지 조성등 부산시정에 현철씨가 개입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文시장은 또'정태수(鄭泰守)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한보 수사초기 신한국당 민주계 일부 인사들이 제기한'정치적 음모설'이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으나 자신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서는“검찰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만 말했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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