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특히 "위기감 공유, 의식 개혁, 체질 개선 등 세가지 요소가 갖추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 성장을 계속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회를 한 것은 연초 신년회 이후 6개월 만이다.
정 회장은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를 이미 상용화했으나 현대.기아차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차세대 첨단기술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부문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사문제와 관련, 정 회장은 "가족 같은 노사신뢰가 기반이 돼야 생산성 향상과 투자,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