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이원지구 간척지 물막이공사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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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남태안군 이원지구 간척사업 방조제 최종 물막이 작업이 끝나 1천여㏊의 새로운 간척지가 조성되고 있다. 〈약도〉

태안군은 지난 18일 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틈을 이용해 덤프트럭등 중장비 70여대와 2백여명의 인부를 동원,수중 10에 골재를 투입한 끝에 최종 물막이 공사를 마쳤다.

총공사비 6백79억원으로 90년11월 착공된 이원지구 간척사업은 이원면관리 삼덕지구와 원북면방갈리 민어도 사이 바닷길 2.98㎞를 막아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공사다.이날 물막이 공사는 간척사업이 시작된지 6년7개월만에 완성됐으며

방조제공사는 예정대로 98년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방조제 공사가 끝나면 간척지 7백77㏊,담수호 2백90㏊,태안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회(灰)처리장 2백85㏊등의 새로운 땅이 확보되며 배후지 3백60㏊도 간척농지로 개발된다.

태안군은 방조제 지역을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연계해 관광지로 개발하고 배후지와 간척지 일부는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태안=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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