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세트당 25분 시간제한.개인상금제도 도입-연말부터 시범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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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로잔(스위스) AP=본사특약]배구가 올 연말부터 세트당 25분으로 시간제한이 시범적으로 실시되며 내년부터는 개인상금으로 1백만달러(약 9억원)가 지급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8일(한국시간) 시간단축을 위해 현행 경기방법(세트당 15점)은 그대로 유지하되 세트당 25분을 넘을 수 없도록 했다.25분이 넘는 경우 그 시간 현재 스코어로 세트득실이 결정된다.이 규정은 올해말 일본

에서 벌어지는 그랜드챌린지컵대회 때부터 시범 실시,반응이 좋으면 전면 확대된다.

이 규정이 적용되면 배구경기는 최대 2시간5분을 넘을 수 없게 된다.FIVB는 또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최우수선수(MVP)의 상금 10만달러와 별도로 공격.블로킹.서브.세터.득점등 5개부문의 상위 3명 선수에게 1백만달러의 상금을 지급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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