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민철 2이닝 퍼펙트 -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정민철(한화)은 이름값을 해냈고 해태 이강철과 김정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20승에 도전하는 투수가운데 한명인 한화에이스 정민철은 29일 인천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6타자를 퍼펙트로 막아내 정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정의 이날 최고구속은 1백46㎞.반면 어깨부상설에 시달리던 현대 신

인 투수 최영필도 정민철과 맞서 몸값(3억2천만원)에 걸맞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그러나 대구구장에선 이강철과 김정수가 삼성타선에 어이없이 허물어졌다.

선발로 나선 이는 3회 집중 4안타를 맞고 무너졌고 5회 등판한 김 역시 김한수와 이동수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실망스런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김홍식 기자〉

<사진설명>

LG-OB경기에서 OB 김상호가 이도형의 희생번트를 틈타 2루 진루에 성공하고 있다.LG가 1-0으로 신승. 〈오동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