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代行 63일 비망록 구상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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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기자들과 만나 '탄핵기간 중 비망록'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책 읽을 시간이 많아졌겠다"는 한 기자의 말에 高전총리는 "책을 읽을지, 책을 쓸지…"라고 말끝을 흐렸다. "책을 쓴다면 주제는 정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63일 비망록을 써야지"라고 답했다. 전례가 없는 대통령 탄핵 상황을 맞아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면서 겪은 경험과 함께 이 비망록에는 각료제청권 행사 거부를 전후한 심경 등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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