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새롭다 늘 신선한 쇼핑 천국의 매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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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모든 것, 전 세계 디자이너 작품 한눈에
쇼핑과 축제를 한 번에… 1월 4일까지 겨울축제

쇼핑을 좋아한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핫플레이스, 바로 홍콩이다. 도시 구석구석 숨어있는 쇼핑몰들을 채우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색다른 아이템들을 둘러보자면 나도 모르게 지갑을 열게 된다. 제이숍앤비욘드가 ‘쇼핑천국’ 홍콩을 찾아갔다. 홍콩의 겨울 세일은 다른 도시처럼 날짜를 정하지 않는다. 11월부터 구정 사이에 홍콩의 백화점, 쇼핑몰, 거리 매장들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겨울 축제 기간은 큰 폭의 할인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 연말 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이 기간에 홍콩의 15개 쇼핑몰과 백화점은 일정 금액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별도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기프트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요맘때 홍콩에서 가장 핫한 쇼핑 플레이스를 가보고 싶다면 코즈웨이 베이를 추천한다. 젊은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코즈웨이 베이는 맛과 멋을 위한 매장들이 모여있는 장소다.

코즈웨이 패션워크에서는 전 세계 젊은 디자이너들의 감각적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츠모리 치사토, 베이비 제인 카사렐, 비비안 웨스트우드, 요지야마모토의 Y-3 매장은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아이템들이 가득해 더욱 인기다.

패션워크 쇼핑의 참맛을 즐기고 싶다면 컬렉트숍에 주목해야 한다. 컬렉트숍 곳곳에서 할리우드스타들이 즐겨 입는다는 이자벨 마랑과 영국 디자이너 엠마 쿡 등의 옷을 상상도 못할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덴마크, 벨기에, 영국, 한국 등 전 세계 실력파 신진 디자이너의 옷을 살 수 있는 것도 컬렉트숍의 매력이다. 세일기간에는 50~7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브랜드 별로 세일 폭이 더 커지기도 한다. 남들이 쉽게 시도하지 못 하는 아이템과 브랜드 등 차별화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컬렉트숍 디 모프(D-Mop, www.d-mop.com.hk)는 일순위로 들러야 할 곳이다. 이 매장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는 약 150여 개. 블루 히어로스등 홍콩 브랜드 및 영국, 미국, 일본, 벨기에, 독일 등지에서 수입한 전 세계의 인기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베로니크 르호이, 앤 발레리 하시, 엠마 쿡 등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브랜드부터 베른하드 윌헴 같은 개성적인 디자인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옷을 볼 수 있는 것도 디모프의 매력이다.

아이티(IT, www.ithk.com)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튀는 감각을 맛 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컬렉트숍이다. 돌체앤가바나, 소니아 등 명품의 세컨드 브랜드와 일본의 곰므(Gomme), 프랑스의 0044, 벨기에 디자이너 라프 시몬느 등의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샤인(Shine, www.shinehongkong.com)은 남성을 위한 아이템을 사기위해서 꼭 둘러봐야할 매장. 꼼데가르송 플레이, 디스퀘어드, Y-3 등 20여 개 브랜드의 남성 패션 잡화를 취급하고 있다. 문의02-778-4514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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