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청구 김시학 회장 - 청구의 자금 악화설은 루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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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청구 김시학(金時學.55.사진)회장은 24일“시중에 나돌고 있는 청구의 자금 악화설은 전혀 근거가 없는 거짓말(루머)”이라고 해명했다.金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이어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거짓말의 근원지를 우리도 알았으면 좋

겠다.당국에 수사 의뢰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금사정은 어떻나.

“악성 루머 때문에 진위를 모르는 일부 제2금융권에서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어려움은 없다.내일(25일)사원 급여와 상여금 1백%도 정상적으로 지급된다.”

-민영방송(대구방송)허가 과정에 金대통령의 아들 현철(賢哲)씨가 개입됐다는 설이 계속 나돌고 있다.

“민방허가는 방송전문가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해 결정한 것이다.현철씨 개입설 운운은 전혀 근거가 없는 헛소문이다.”

-자금사정에 전혀 이상이 없다는 뜻인가.

“그렇다.지난해 분양한 1만1천가구 가운데 4백2가구만 미분양될 정도로 영업실적이 좋았다. 상환기간이 된 대출금도 있긴 하지만 지역은행에서 지원을 약속했다.전혀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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