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4호原電 또 가동중단 - 원인불명 벌써 5번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20일 0시10분쯤 전남 영광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발전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여자(勵磁)부분에 원인 불명의 고장을 일으켜 가동이 중단됐다.영광원자력본부는“발전기에 공급되는 전기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제어장치와 연결된 선로에 전

기가 지나치게 공급되면서 접지현상이 발생,전압이 떨어지면서 가동이 멈췄다”며“그러나 방사능 누출과 같은 원전의 안전문제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원전4호기는 1백만㎾급 가압경수로형으로 지난해 7월 제어봉 집합체 이상으로 발전이 중단되는등 지금까지 모두 다섯차례 가동이 중단됐다. 〈영광=이상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