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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도서열람 PC도서관 내달개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앞으로 시각장애인들은 힘들여 점자(點字)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각종 서적을 집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송파구(구청장 金聖順)는 다음달 10일 풍납사회복지관에'가상PC도서관'을 개관하고 전국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음성 독서(讀書)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최근 4천9백만원을 들여 책 1만권 분량을 기억할 수 있는 중형컴퓨터 1대와 펜티엄 컴퓨터 5대,점자용 레이저프린터 1대를 풍납사회복지관 가상PC도서관에 설치하고 현재 데이터 입력작업을 하고 있다.이에 따라 조만간

시각장애인들은 집에서 컴퓨터통신을 통해 가상PC도서관에 접속,각종 문학.교양.전문서적과 구정(區政)에 관한 내용을 스피커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은 풍납사회복지관의 가상PC도서관에 입력돼 있는 각종 서적을 점자책으로 인쇄할 수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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