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지역 업체에 1000억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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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구시가 설을 앞두고 지역 업체에 10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김철섭 대구시 경제정책과장은 16일 “시중 12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확보한 1000억원을 지역 업체에 지원키로 했다”며 “금융위기로 인한 지역 업체의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대상 업종은 제조업, 정보처리 및 컴퓨터관련 업종, 무역업, 건설업, 관광호텔업, 운수업 기타 서비스업이며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거나 육성이 필요한 선도기업은 우선 지원한다. 이들 기업엔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융자 알선하고, 금리(연평균 8%) 중 2%를 시의 예산으로 지원한다.

특히 ▶여성·장애인기업▶다른 곳에서 지역으로 이전한 기업▶3030기업(지역에서 30년 이상 경영한 종업원 30명 이상 기업)▶스타기업▶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에는 금리 중 3%를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1년간 사용한 뒤 한꺼번에 갚아야 하고, 대구시가 시중은행에 해당 기업의 대출을 추천하는 형태로 지원한다.

신청은 내년 1월 7일까지. 대구시 경제통상국 인터넷 홈페이지 www.daegu.go.kr/econo, 053-803-3401.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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