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북한 식량 조사 18일 대표단 派北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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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노재현 특파원]유엔 인도지원국(DHA)은 북한에 대한 식량등 인도적 원조를 실시하기 위해 18일부터 북한에 실무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13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DHA에 따르면 대표단은 세계보건기구(WHO)직원을 포함한 3명으로 구성되며 식량부족 실태등에 관해 북한측과 협의를 벌인 뒤 회원국에 대한 식량원조 호소문을 작성할 예정이다.

앞서 유엔은 94년의 수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천3백만달러의 원조를 국제사회에 요청했으나 각국의 원조실적은 절반 정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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