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큰 도둑은 문제삼지 않아' 시민단체도 검찰 비난광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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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중소업체인 재이손산업㈜의 이영수(李永守)대표이사가 지난달 일간지에 검찰의 수사방식을 비난하는 광고를 게재한데 이어 시민단체인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공동대표 金重培)가 11일자 일간지에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광고를 싣는등 검찰에 대한

공개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연대는 이날'검찰을 개혁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개혁할 수 없습니다'란 5단 광고에서“대도무문(大盜無問).'큰 도둑은 문제삼지 않는다'는게 우리 검찰의 수사원칙”이라고 비아냥.

이 광고는“직무유기를 일삼은 오만방자한 검찰이야말로'정리해고'대상”이라고 강도높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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