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단신>폐경기질환 호르몬요법 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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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골다공증및 동맥경화증등 폐경후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갱년기질환에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의대 가정의학과 이득주(李得周)교수팀은 지난 1년간 갱년기질환으로 진단된 7백81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요법을 시행한 결과 6백70명(85.8%)에서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높은 갱년기여성의 경우 55%가 정상에 가까운 회복률을 보였고,골감소증및 골다공증 여성은 44%가 대퇴골 골밀도 검사에서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냈다.여성골밀도는 폐경후 급격히 감소하는데,특히 자궁절제술 혹은

난소절제술을 받은 여성의 경우엔 조기 폐경되므로 골다공증은 20대에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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