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단둥·칭다오에 대학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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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신라대는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중국 랴오닝대학과 단둥지역에, 산둥직업기술대학과는 칭다오지역에 각각 합작대학을 설립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합작대학은 신라대와 중국측 대학 인사로 구성된 연합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며 신라대는 교과과정과 교재를 제공고 한국어 교수진을 파견하게 된다.

합작대학 학생들은 중국에서 일정 기간 교과과정을 이수한 뒤 신라대에서 나머지 과정을 마치고 학위를 받게 된다.

합작대학은 9월 첫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라대측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합작대학에서의 문화연수 및 어학연수를 실시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라대 심형철 국제교류부장은 "합작대학 운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재학생들의 국제화 수준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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