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 家電 - 부엌가구, 삼성전자 - 한샘 손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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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전자가 국내 빌트인(built-in) 시장 공략을 위해 부엌가구 업체인 한샘과 손잡았다. 양사는 24일 각자의 빌트인 전문대리점을 1대 1로 연결해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들을 상호 연결시켜 주는 한편 삼성전자의 빌트인 가전과 한샘의 부엌가구를 동시에 배달.설치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사는 현재 전국 80쌍의 대리점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대상 대리점을 100쌍 이상으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기기와 가구 간의 협조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국내 빌트인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삼성전자 빌트인 전용모델을 20% 할인 판매하고, 한샘 부엌가구 구입 때 삼성공기청정기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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