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 자치 불허" 백서 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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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중국은 23일 티베트 백서를 발표하고 티베트에 홍콩식 자치를 허용할 수 없다고 공식 천명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이날 30쪽에 이르는 '티베트 민족 지역자치'란 이름의 백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이 '민족 지역자치'에 초점을 둔 보고서를 발표하기는 처음으로, 달라이 라마가 국제무대에서 '티베트 자치구'에도 홍콩과 마카오 같은 자치를 실시하라고 요구하며 벌이는 로비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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