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최고>인천산업학교-수료생전원 취업하는 명문직업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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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기술 자격증 취득률 1백%''취업 보장률 1백%'-.

인천산업학교(교장 吳完錫)가 설립 3년만에 수료생 거의가 각종 기술자격증을 따는 것은 물론 1백% 취업보장까지 받는등 명문직업학교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산업학교는 94년3월 인문계 고교 3학년 학생중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사회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전산이용설계.배관용접.전기설비.전자.자동차정비.사진등 6개과로 설립됐다.

올 수료생 3백28명 전원이 각종 국가기술자격증(기능사2급)을 취득했으며 이중 37명은 2~3개 자격증을 동시에 획득했다.지난해와 95년에도 각각 자격증 취득률 99%(4백40명)와 1백%(3백명)를 기록하는등 인천지역 산업역군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뒤늦게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1백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인천지역 1백99개 업체에서 보통 4백70명정도의 취업의뢰가 들어와 전원 취업이 보장되고 있다.

이들은 1년동안 기술교육 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얻은 것으로 일부 실업계 고교생들이 3년동안 공부하고도 자격증을 따지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과마다 전문대 수준못지 않은 실험실습실을 2~4개씩 갖추고 있는데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상대로 맨투맨식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영진 기자〉

<사진설명>

인천산업학교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선반 조작법을 익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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