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영 올림픽金 재확인-오스트리아오픈국제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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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전기영(한국마사회.사진)이 세계 30여개국이 참가한 97오스트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남자 86㎏급 정상에 올랐다.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기영은 1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온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86㎏급 결승에서 브라질의 자놀을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제압,올림픽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10일 파리오픈 국제대회에서도 우승했던 전은 1회전에서 미국의 올슨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른데 이어 2,3회전과 준결승도 연거푸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겨 쉽게 결승에 올랐다.

한편 김혁(쌍용양회)은 65㎏급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귀마랍스에게 지도패로 져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95㎏급의 김민수(용인대)와 여자 48㎏급의 유희준(인천동구청),72㎏급의 이현경(용인대)은 패자결승에서 각각 승리,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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