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업무 북부출장소로 대폭 移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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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그동안 비교적 간단하고 일상적인 업무만을 취급하던 경기북부출장소에 업무와 권한이 준도청 수준으로 대폭 이관돼 경기도내 한수이북 10개 시.군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것은 이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통일시대에 대비키 위한 것으로 경기도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업무량 파악.
공무원 배치.기구 개편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마무리짓고 내무부에 승인을 요청,빠르면 내년 3월부터 확대된 업무를 추진할수 있게 된다.
북부출장소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수질오염조사및 관리.간호조무사자격증 교부.도로망확충사업.감사 계획과 시행.식수제조업허가등2백32건의 업무만을 취급하던데서 2천~3천건의 업무처리가 가능해진다.
한편 경기도는 현 *북부출장소 자리에 대규모 건물을 새로 건립해 앞으로 부지사를 상근토록 할 방침이다.
북부출장소는 현재 의정부.고양.남양주.파주.동두천.구리시와 연천.포천.가평.양주군등 10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도 전체면적의 42.4%(4천3백8평방㎞)에 이른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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