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 통일법' 제정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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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중국이 대만 내 독립 움직임과 홍콩.마카오 내 민주파들의 분열 활동을 막기 위해 '국가통일법'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대만 연합보(聯合報)가 22일 보도했다. 신춘잉(信春鷹)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상무위원 겸 법률위원은 21일 "국가통일법에 국가분열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규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통일법에는 해외 분열주의 인사에 대한 공개 수배 등 구체적이고 강력한 대책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통일법의 초안은 국무원 대삼사무 판공실을 거쳐 전인대 법률위원회에서 검토되고 있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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