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대출 신한·제일은행 順 높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은행들이 올 들어 중소기업 대출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 등 8개 시중은행의 4월 말 현재 중기 대출 잔액은 149조78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87%(4조1647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 은행들은 중기 대출을 11.3% 늘렸었다.

은행별 증가율은 신한은행이 6.75%로 가장 높았고, 제일은행(6.13%).하나은행(5.83%) 등이 뒤를 이었다. 조흥은행(1.61%).우리은행(1.66%).국민은행(2.28%) 등은 증가율이 높지 않았다. 중기대출 증가율이 낮아진 것은 은행들이 부실여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중기에 대한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