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점검>新강화대교-개통 파급효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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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오는 8월로 예정된 신강화대교의 개통은.호국의 성지'강화도를뭍과 더욱 가깝게 만들면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우선 현재 보통 2~3시간 걸리는 서울~강화간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말끔히 해소,1시간대로 운행시간이 단축된다.
이는 결과적인 현재 연간 2백2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3백만명이상으로 끌어올려 강화도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의 균형발전및 지역개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강화군과 주민.기업체등이 중심이 돼 공유수면매립.해안순환도로개설.대학유치.골프장.스키장.종합레저타운 건설등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지역개발 러시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육지와의 교류확대도 농어민 소득증대를 이끌고 고령화구조 해소및 농어촌 인재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인삼.화문석.농수산물등 군내특산물의 활로가 활짝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전망이다.
게다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원주택건설이 활기를 띠며 강화군의 주민수 증가 유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은 신강화대교의 개통에 따른 군내 도로의 교통혼잡을 예상,강화~길상간 지방도로 확장.포장공사를 발주했고 지난 11일엔 순환도로 개설공사를 위해 군부대와 협의서를 체결,오는 4월1일 착공키로 했다.
김선흥(金善興)군수는“공유수면을 매립해 각종 위락시설을 갖추고 민자유치사업으로 종합레저타운등이 조성되는등 군 전지역에 생동감이 넘치고 있다”며“활기찬 강화,미래가 약속된 강화로 발전하는데 7만여 군민 모두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말했다.

<김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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