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영(한국마사회)이 97파리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남자 86㎏급 정상에 올랐다.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기영은 10일(한국시간) 파리 피에르 드 쿠베르탱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자 86㎏급 결승에서 리투아니아의 알기멘트 메르케시우스를 2분25초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눌러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기영은 8강전에서 마추렌코(우크라이나)를 업어치기로 누르는등 16강전 이후 네판을 같은 기술로 한판승,쉽게 정상에 올랐다. 한편 김민수는 95㎏급 4강전에서 프랑스의 파루에게 되치기 한판으로 졌으나 패자결승에서 러시아의 바칼레프를 효과로 눌러 힘겹게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여자 48㎏급에서는 유희준(인천동구청)이 패자결승에서프랑스의 나르두에게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둬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3.은1.동3개로 일본(금7.동3)에 이어 종합2위를 차지했다. 〈손장환 기자〉 86㎏급 결승에서 전기영(한국마사회)이 알기멘트 메르케시우스(리투아니아)를 매트에 넘어뜨린뒤 누르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전이 업어치기 한판으로 우승. [파리 AFP=연합]
전기영 86kg급 우승 한국 금메달3 종합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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