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값 물가상승 주도 총지수보다 0.3%P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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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올들어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는 예년에 비해 안정됐으나 일상 생활과 밀접한 생활필수품 값은 지난해보다 많이 올라 서민생활에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1월중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8%로 예년에 비해 낮았다. 그러나 주요 생필품 50개를 대상으로 만들어지는.기본 생필품지수'는 1.1%가 올라 지난해(1%)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기본 생필품 가운데서는 특히 올해부터 새로 대상에 포함된 밀감.등유.부사 사과.마른 멸치.휘발유.쓰레기 봉투료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밀감은 12.2%가 올라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등유 11.6% 부사 사과 6.6% 마른 멸치 6.2% 휘발유 5.3% 쓰레기 봉투료 5.3%가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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