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의정비 ‘기준액’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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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시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가 5728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의정비 총액보다 5.7% 줄어든 금액이지만 행정안전부 월정수당 가이드라인(기준액)에 비해서는 15% 인상된 것이다.

부산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도 시의원 월정수당을 행안부 가이드라인인 연 3416만원보다 15%(512만원) 많은 3928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부산시의원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 1800만원(전국 동일)을 합쳐 연간 5728만원으로 정해졌다.

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학계와 언론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갖고 의정비 결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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