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우왕좌왕하는 黨 책임지는 사람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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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야권이 임시국회에 응하지 않는 배경은 노동계의 임투(賃鬪)와 대학 개학.국정조사가 맞물리는 3월에 정부.여당이 위기를맞도록 몰아가자는 전략이다.”-신한국당 김철(金哲)대변인. “노동법을 기습처리하고 이를 번복하는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보이고도 당내에서 아무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다.”-신한국당 한 초선의원,초선의원 모임에서. “한국에서 그같은 일이 벌어지면 늘 정치권으로 이어지는 것아니냐.”-2일 귀국한 박태준(朴泰俊)전포철회장,한보사태와 관련해. “6조원 대출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누가 개입했는지가아니라 누가 떡값 몇푼 받았는지로 수사초점이 옮아가고 있다.”-김종필(金鍾泌)자민련 총재,검찰의 한보사태 수사방향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우리는 쓰레기를 버리지만 너희는 인간을 버렸다.”-핵쓰레기 북한 송출문제로 대만을 다녀온 신한국당 안상수(安商守)의원이 전하는 대만인들의 대한(對韓)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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