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125득점 초반부터 선스 압도-NBA 정규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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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광란의 종마'알론조 모닝이 피닉스 선스의 백코트를 유린,소속팀 마이애미 히트를 승리로 이끌었다.히트는 28일(한국시간)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홈경기에서 선스를 1백25-97로 완파,31승12패(승률 72.1%)로 뉴욕 닉스를 한게임차로 제치고 동부지구 대서양조 선두를 유지했다. 현역 최고의 명장으로 불리는 팻 라일리감독이 지휘하는 히트는대형 센터 모닝이 뛰어난 개인기로 20득점.7리바운드로 승리의견인차가 됐다.모닝은 20점 가운데 10점을 1쿼터에 집어넣으며 초반 대세를 잡는데 기여했고 가드인 팀 하 더웨이는 21점.10어시스트로 모닝의 뒤를 받쳤다. 1백25점은 올시즌 히트의 한경기 최다 득점이며 76개의 야투중 48개를 성공시켜 구단 신기록인 63.2%의 가공할 적중률을 보였다. 슈퍼스타 찰스 바클리가 휴스턴 로케츠로 떠난뒤 응집력이 무너진 선스는 포워드 로렌 마이어가 18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주전들의 야투 부진으로 한번도 리드를 잡지 못한채 허무하게 무너졌다.선스는 15승28패(34.9%)로 서부지 구 태평양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한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캐나다 신생팀인 약체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백22-97로 가볍게 눌러 승률 5할대 진입을 위한 본격시동을 걸었다. 〈봉화식 기자〉 ◇28일 전적 마 이 애 미 125-97 피닉 스 )골 든 스 테 이 트 122-97 밴 쿠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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