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및 감포.양남관광단지 개발역점" 이원식 경주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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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주가 국제회의 도시,세계적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올해는 보문단지에 대규모 컨벤션센터(회의장) 건립을 추진하고 감포.양남관광단지 개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원식(李源植)경주시장은“지난해 국회에서.국제회의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올해 경주시를.국제회의도시'로 지정받아 98년 제1회 세계문화엑스포와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李시장은“이를 위해 98년까지 총사업비 2천억원을 투자해 보문단지안 15만평에 8천평 규모의 국제공연장을 먼저 짓고 99년까지는 컨벤션센터.종합전시장.야외공연장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최가 확정된 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내년 9~10월 60일 동안 중국.일본.러시아.독일등 5개 대륙 50개국 해외예술단.국내예술단등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세계인의 문화축제를 선보일 예정.그는 또“경주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가꾸 기 위해 올해부터 2005년까지 보문단지와 감포.양남관광단지등 3대 권역(圈域)별로 나눠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이중 보문단지(4백32만평)는 2001년까지 민자 2천9백억원을투자해 종합휴양단지로 만들고 2000년까지 경주경마장도 완공할예정이다.그리고 양남면신대리 일대 1백45만평에 들어설 양남관광단지에는 2005년까지 위락.스포츠시설,콘서트홀등을 짓겠다”고 설명했다. 〈경주=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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