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급행전철 중앙선 하루 2회 신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출근시간대 서울 용산~경기도 남양주 사이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중앙선 급행전철이 다음 달 1일 새로 운행한다. 경원선 급행전철도 현재 하루 4회에서 5회로 늘어나며, 운행구간은 동두천~의정부에서 동두천~성북으로 확대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는 24일 이같이 경원선·중앙선의 광역 급행전철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선 급행전철은 12월 1일부터 용산역과 도심역(남양주시) 사이에서 2회 운행한다. 도심역 기준으로 오전 7시16분과 8시2분 각각 출발한다. 일반 전철에 비해 소요시간은 10분가량 단축된다. 팔당역과 국수역 간 복선전철화 공사가 완료되는 다음 달 29일부터는 운행구간이 양수역까지 연장된다. 경원선도 다음 달 1일부터 출근시간대에 동두천발 성북행 열차가 한 편 더 늘어난다. 현재는 동두천과 의정부 사이에 양 방향으로 각 2회씩 운영하고 있다. 동두천~의정부를 오가던 운행구간은 성북역까지 13㎞가량 연장된다.

강갑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