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등록금 안상률 국립 5%.사립 5~7%선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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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시내 대학등록금 인상률이 국립은 5%,사립은 5~7%선에서 거의 확정됐다.
부산대는 23일 올 등록금을 5% 올리기로 확정했다.부경대.
한국해양대도 비슷한 선에서 결정할 전망이다.
사립대중에는 인제대가 가장 낮은 5%만 인상키로 결정해 다른사립대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인제대는“당초 9.5% 올리기로 했으나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물가인상 억제정책에 적극 호응한다는 차원에서 5%만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교직원 인건비도 5% 올리는 대신 임원(보직교수등)에 대해서는 동결했다.
한편 동의대는 6.5% 인상을 결정했다.
동아대.경성대.부산외대.부산여대등 아직 확정하지 않은 사립대들도.6~7%선에서 올린다'는 방침아래 학생들과 협상중이다.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때 9~13% 올린다는 방침을 지원자들에게 공고했으나 최근 정부의 강력한 물가인상 억제정책에 밀려 다시 내린 것이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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