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와 한국해양대가 21일 97학년도 신입생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는 동아대 3천7백79명(정시모집),한국해양대 1천3백42명(특차없음)이다.
동아대는 합격자 수능평균 점수에서 의학과(2백99.97점)가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축공학과(2백75.61).법학부(2백71.21).관광경영및 무역학부(2백64.89).간호학과(2백64.35)가 그 뒤를 이었다.동아대는 점 수가 비교적 높은 7개 학과.학부에 대해서만 수능평균 점수를 공개했다.
합격자중에는 재학생이 82.27%(3천1백9명)를 차지했고 재수생은 17%(6백43명)에 그쳤다.
한국해양대는 사정결과 수능 평균점수 2백50점이상 학과가 5개에 달하는등 합격자의 수능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입시전문기관의 예측보다 25~35점이나 오른 것이다.해양경찰학과의 수능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2백72.8점에 이르렀다.
해양대는 수능점수가 예상외로 높자 모든 학과.학부의 수능 평균점수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특히 여학생의 합격비율이 지난해 15.7%(1백93명)에서 올해는 31.9%(4백25명)로 두배이상 크게 높아졌다.부산지역 학생들의 합격비율(65.7%)도 지난해(35.6%)보다 큰폭으로 상승했다.
한국해양대는“해양수산부 발족으로 해양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해양분야의 희소성이 있는데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등록금이 싼 국립대를 선호하는 현상까지 겹쳐 우수한 학생이 많이몰렸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동아대에 50명이상 합격자를 낸 고교(괄호안은 합격자수). 동아고(89).동천고(56).가야고(51).부산남고(57).부산중앙고(52).양정고(56).경남여고(55).금정여고(58).남성여고(71).대명여고(69).덕문여고(54).데레사여고(54).동래여고(67).문현여고(51).부산여고 (65).부산동여고(60).부산진여고(67).부산중앙여고(79).삼성여고(114).성모여고(82).영도여고(56).예문여고(51).주례여고(50).학산여고(51).부산진여상(56).부산예술고(61) 〈부산〓정용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