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기업단위로 고용안정대책기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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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재계는 노동법 수정에 반대입장을 천명하는 한편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각 기업단위로.고용안정대책기구'를 설립키로 했다.
재계는 또.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결의대회'를 이달안에갖고.선(先)조업,후(後)대화'원칙에 따라 근로자들에게 현장복귀를 호소하는 한편 대(對)국민설득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관계기사 25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범재계 차원의 고용안정대책기구를설치,이 기구를 통해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최소화와 해고근로자의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방안등을 마련키로 했다.회장단은 특히“고용불 안과 고임금 타개의 유일한 길은 생산성 향상”이라며“모든정당은 정파의 이해를 초월해 경제논리에 입각한 사태수습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날 롯데호텔에서.30대그룹 임원회의'를 열고“노동법 수정에 반대하며 시행령도 개정노동법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수호.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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