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경쟁력 높일 다양한 방안 제시-전원용 의령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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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도시지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특징있는 농산물을 생산해 농민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전원용(田元溶)의령군수는 올해 새로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농촌의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방안을 밝혔다.
田군수는“이같은 계획에 따라 3천평미만의 논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유기농법으로 무공해 쌀과 취나물.버섯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고품질 농산물생산단지'를 10여곳 조성하고 산간벽지에는 약초재배단지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이곳에서 생 산되는 농산물은 도시지역에 곧 개설할 예정인 직판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예정.
또 의령군대산면,화정면화양지구에서 70만입방의 골재 채취사업을 벌이고 낙서면여의지구 석산(石山)개발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최대 현안인 남해고속도로 군북인터체인지~의령읍간 4차선 확장과 지방도 29개 노선 56㎞의 확장사업도 벌인다.
특히 출향인사들이 고향 발전을 돕는.향우지원본부'운영을 강화,지역발전 방법을 찾기로 했다.삼성그룹의 지원을 받아 벌이는 호암학습관 건립과 부인병 검진등 농촌 무료진료 사업도 그중 하나. 田군수는“지방자치 3년째를 맞아 군민들이 만족하는 신뢰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의령=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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