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경호 코레일 사장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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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4일 강경호(63) 코레일(옛 철도공사) 사장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최철환 판사는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수사 진행 상황에 비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김모(구속) 전 강원랜드 레저사업본부장으로부터 본부장직 유임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다. 강씨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공기업 대표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됐다. 그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부터 서울메트로 사장 등을 지냈으며 올해 6월 코레일 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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