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學街 컴퓨터스타-중앙대 제어계측학과 김동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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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중앙대 컴퓨터서클.셈틀'에서 김동길(25.제어계측학과4년)씨는 준(準)프로로 대접받는다.학생신분이지만 이미 한쪽 발은 사업쪽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급 컴퓨터회사들이 자랑하는 소프트웨어에는 그의 손때가 묻어있는 작품이 많다.그는 삼성전자의.어린이 훈민정음'이나 삼보컴퓨터의.그림마당'개발작업에 참여했다.현재 컴퓨터서클 선배 손승철(31)씨가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매닉 스에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며 데이콤에 납품할.체스게임'개발을 하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컴퓨터를 만진 그는 3년전 삼성명인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지난해현대전자가 개최한 대학생프로그래밍대회 공모전에선 대상을 받았다.소프트웨어 개발로 벌어들인 돈으로 서클 후배들에 게 간혹 선심을 쓰기도 하는 그의 바람은.창업'이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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