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사,"내손으로 더 맛있게 빵.과자 만들기"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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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토핑재료와 장식 방법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와 맛을 즐길 수 있는 케이크.중앙일보사 출판부가 최근 출간한.내손으로 더 맛있게 빵.과자 만들기'(1백78쪽.7천5백원.사진)에 실린 케이크상식을 소개한다.
케이크의 맛은 부드러움이 기본.먼저 밀가루는 만들기 바로 직전에 두번이상 체에 내려 사용한다.공기함유량이 높아져 케이크조직이 부드러워지게 된다.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설탕과 함께 부풀리는 스펀지케이크나,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거품을 올리는 카스텔라가 딱딱해지는 것은달걀 거품이 부족해서인 경우가 많다.거품이 충분하더라도 다른 재료를 함부로 섞으면 거품이 가라앉아 딱딱해지기 쉽다.
달걀거품과 밀가루를 섞을 때는 지나치게 많이 섞지 말고 살살섞도록 한다.달걀 거품을 너무 오래 내도 케이크 속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구워진 스펀지케이크는 사이사이에 시럽을 발라주면한결 촉촉한 느낌을 준다.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기 위해선 보관시에도 건조해지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잘 포장해둬야 한다.보통 스펀지케이크는 하루정도지난 것이 더 맛있다.하지만 그이상 두면 맛이 떨어지므로 오랜기간 보관할 땐 냉동실에 보관한다.일단 생크림 등으로 장식한 케이크는 만든 즉시 먹는 것이 좋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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