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길 가득한 가정파수꾼들-가정문제 관련단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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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우리 가정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애쓰는 이들이 있다.가족간 대화의 부족에서 가정폭력 문제에 이르기까지 한국 가정에 만연된 고질병을 치유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이끌어내고자 활동중인갖가지 단체가 바로 그들이다.
최근 발족된 가정문화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은)와 한국건강가족실천운동본부(총재 황준식.02-974-7799)를 비롯,가족사회학 관련학자들의 모임인 한국가족문화연구회(회장 이동원).
여성한국사회연구회(회장 이효재)등은 건강한 가족문 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이론적인 뒷받침을 제공한다.
다양한 가정내 갈등을 건강하게 극복해내는데 조언을 주는 각종상담소와 연구소들도 .고마운'존재.한국가정법률상담소(02-782-3427)가 이혼.상속등 각종 가정내 대소사와 관련 법률적자문을 담당한다면,한국성폭력상담소(02-576 -5513).한국여성의 전화(02-269-2962)는 가정폭력 문제의 의논상대가 돼 준다.한국남성의 전화(02-652-0458)는 가정내에서조차 위축된 남성들의 이런저런 고민을,청소년대화의 광장(02-730-2000)은 가족간에도 털어놓기 힘든 10대들의 얘기를 들어준다.한국노인의 전화(02-723-8007).한국노인복지회(02-631-3216)등은 노년의 고충을 더는데 도움을준다. 가정에 충실해보려는 가장들이 의기투합한 .좋은 아버지가되려는 사람들의 모임(02-272-0655)',죽음을 담담하게준비하기 위한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02-736-6288)'는 순수 민간차원의 가정문화 운동단체들이다.
한편 가족이기주의의 벽을 넘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펼치려는 이들은 한국복지재단(02-777-9121).사랑의전화(02-712-8600).한국선명회(02-783-5162)등에연락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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