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네츠에 1백31대81로 쾌승-NBA 정규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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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미프로농구(NBA)양대 콘퍼런스의 맹주 시카고 불스와 휴스턴로케츠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불스는 24일(한국시간) 뉴저지네츠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1백13-81로 쾌승,7연승을 구가했다.시즌성적 24승3패.불스는 1쿼터에 32-1 8로 크게 뒤졌으나 2쿼터부터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핀의 슛이 살아나기 시작,손쉽게 역전승을 거뒀다.찰스 바클리의 가세로 서부지구 최강으로 군림했던 로케츠는 밀워키 벅스에 81-76으로 무릎을 꿇어 시즌 4연패의 내리막길을 달렸다 .바클리가 두게임째 출전하지 못한 로케츠는 아킴 올라주원이 37점을 쏟아부으며 분전했으나 뒤를 받쳐주는 선수가 없어 지고 말았다.벅스는 셔먼 더글러스(19점).빈 베이커(17점).레이 앨런(16점)등이 고르게 활약,로케츠의 콧대를 납작하게 했다.
한편 22일 LA 레이커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서부지구 1위 유타 재즈를 1백7-98로 일축,연이은 이변을 만들어냈다.팀버울브스의 루키 가드 스티븐 마버리는재즈의 올스타 가드 존 스탁턴을 10점에 묶으면 서 자신의 시즌 최다득점인 33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동부지구 대서양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는 알론조모닝이 32점을 넣는 활약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0-79로 제압,순항을 계속했다.

<이태일 기 자> ◇24일 전적 마이애미 90-79 샌안토니오 시카고 113-81 뉴저지 밀워키 81-76 휴스턴 미네소타 107-98 유타 덴버 112-109 피닉스 올랜도 89-84 클리블랜드 뉴욕 82-82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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