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이.착륙 無人감시機 加 세계 첫 개발.상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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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무인(無人)항공감시 비행기(사진)가캐나다의 항공운송장비회사인 봄바르디아(본사 몬트리올)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돼 상용화에 들어갔다.
독특한 아령 모양의 이 비행기는 산악.해상등 조종사에게 위험이 따르거나 접근이 어려운 지형에 유용하며 이.착륙시나 비행중에 엔진소리를 내지 않아 은밀한 감시활동을 펴는데 적합하다.
본체무게는 1백34㎏으로 연료.장비등을 최대한 실으면 3백40㎏까지 나간다.최고속도는 시속 1백57㎞,최고 비행고도는 4천4백86이며 한번에 1백㎞까지 날 수 있다.이 회사 미첼 로드 부사장은 “군대.경찰의 정찰활동뿐 아니라 감지 장치를 부착하는데 따라 환경보호.산불방지등 공중감시활동에도 널리 쓰일 수있다”고 설명했다.판매가는 약 5백만달러(약42억원).
[몬트리올=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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