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돗물 사정 상수도 증설따라 서울 수준의 물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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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일산신도시등 경기도고양시 전역의 수돗물 사정이 크게 개선됐다.한국수자원공사와 고양시상수도사업소는 지난해 10월부터 1백62억원을 들여 10만규모의 일산상수도 증설공사를 벌여 13일부터 수돗물 추가공급을 시작했다.
이에따라 고양지역에 공급되는 상수도 공급량은 현재▶한강계통 15만▶팔당계통 3만▶고양자체정수장 1만5천등 하루 총 19만5천에서 29만5천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3백50ℓ에 불과하던 고양시민의 1인당 하루급수량도 서울 수준(하루 1인당 4백69ℓ)과 비슷한 4백5ℓ로 늘어났다. 이번 상수도 확대공급은 현재 65만여명으로 늘어난 인구에수돗물 공급을 늘리고 능곡.행신등 신규택지지구의 추가 입주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편 고양상수도사업소는 2001년까지 인구가 89만4천명으로늘어날 것에 대비,98년말까지 2백45억원을 들여 광역상수도 5단계 확장사업을 벌여 하루 9만6천을 추가 공급,하루 공급량을 총 39만1천으로 늘릴 예정이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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